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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교회 처음가서 예배드렸습니다. 시간이 늦어 친교실에서 영상으로 설교를 듣습니다. 안타까운 것이 몇가지 있어 여기 적습니다. 예배가 끝나기도 전에 식사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친교실, 달그락 쿵쾅거리는 가운데 음식냄새가 진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친교실이기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예배는 아직 진행되고 있어요. 누가 드실 밥인지 알지 못하지만 식사시간에 맞추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영상화면은 크지도 않고 설교는 더 이상 잘 들리지 않아요.
어떤 이유로든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자들을 위해 친교실을 사용한다면, 그 시간의 친교실 공간은 예배를 위한 것입니다.
예배가 끝나고 나오는데 교회 출구에선 여전도회에서 준비한 식재료등을 파는 것 같았어요. 어떤 특별한 행사이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만 교회는 그러한 '판매'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장사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요.
어떤 사정으로 예배시간에 늦은 사람들은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본당이 만석이라는 것을 -계단을 오르기 전에- 알게 해 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거든요...
제가 처음 가서 뭘 이해하지 못했다 해요. 그러나 교회는 그러한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더구나- 배려할 수 있으면 훌륭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목사님의 설교는 평소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하고 있습니다만 청파교회는 누군가 구석 구석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룩이 우리의 강박이 되지는 않아야 겠지만...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없다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그 시간, 밥이 더 중요하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나요.. 이 아름다운 교회가 수많은 '마르다' 들의 교회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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