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성서학당 2016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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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화요 성서학당을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지난 주 부터 보는데  재미나요. 의미 있는 삶을 살려면 손에 잡고 사는 스마트폰부터 없애야 할 것 같아요.하지만 그러면  너무 고립될까봐 고민되네요. 어쨌든 이제부터 아이에게 책 읽는 엄마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전업주부로 지내면 이상하게 시간이 나도 책이 안 읽혀요. 책마니아인데도 그래요.

 드디어 겨울이네요. 오늘은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무우를 김치 담그는 일이 기다리고 있어요. 시누가 이제는 김치를 스스로 담궈보라고 해서요. ㅋㅋ 시누와 만 9년을 함께 한 건물에서 잘 살았어요. 서로의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고 해서 늘 좋지만은 않지만 나름 잘 조율하며 사는 것 같아요. 제가 앞으로 일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지금도 잠깐이라도 아이를 두고 외출하려면 언니에게 도움을 청하는 수밖에 없지요. 지금까지 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려요.  전 언니가 좀 성질이 나도 잘 참는답니다.그래서 시어머님과 시누가 저보고 속이 좋대요. ㅋ ㅋ  살림은 잘 못 하지만 많이 이해해주세요. 

 이번 주에는 친정에 김장 하러 가서 주일에 못 갑니다. 요즘 들어 주일을 많이 빼먹어 반성합니다. 한결같은 목사님, 늘 건강하셔서 오래 곁에 계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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