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계약 4 번 201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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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올해 4 번의 계약을 했다. 학교 측에서 아무 배려 없이 몇 달 씩 혹은 한 달 단위로 계약을 한다. 그리고 수시로 교육청에서 학습 부진이 구제되었는지 시험을 본다.마지막으로 한 달을 추가로  계약했는데 다음 날 취소해달라고 했다. 일부 학생들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였다. 그리고  한 달, 두 달, 세 달 씩  계약을 하는데 대한 스트레스도 크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조취를 취해줘서 학기 말까지 일하게 되었다.\

 내가 담당하는 아이들은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편부모 아이들도 있다.  착하고 예쁘지만 아이들은  영혼이 아프다. 적절한 보살핌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아이를 버리고 간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다.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데도 생후 6 개월에 아이들 두고 간 어머니는 아이를 만나지 않는다. 부모가 되면 아이를 책 임져야 한다는 것을 그 아이들을 보며 느낀다.  \

어쨌든 올 한  해 동안 돈도 유용하게 썼고, 수학  공부도 했고, 보이지 않게 경험도 쌓았다. 오후에만 일하므로 가사와  육아를 병행할 수도 있었다. 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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