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새 책 <흔들리며 걷는 길> 2014년 12월 01일
작성자 초록이

 

 

 

  • 김기석 지음,   352쪽,   도서출판  포이에마 , 값 13,800원 
잃어버린 불온함을 찾아 나선 길 위에서
그분과 대화하고, 묻고, 의심하고, 확인했던 날들의 기록
 
이탈리아, 터키, 조지아, 아르메니아, 프랑스 등을 다니며 수도원과 교회, 미술관 속에서 하나님과 세상과 공동체를 만났다. 물결처럼 사무치는 ‘고독’과 그분과 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침묵’, 그리고 평화를 갈망하며 건네는 ‘기도’를 벗 삼아 걸었던 순례의 날들을 잔잔하게 써내려간다. 길 위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지, 어떤 삶의 풍경과 마주할 것인지, 또 영원의 중심이신 분의 마음은 어떠한지, 치열하게 고민했던 40여 일의 순례 여정. (김영사의 책소개 중)
 
그렇게 걸어온 길이 30년이다. 많은 것을 얻었고, 또 많은 것을 잃었다. 잃어버린 것 가운데 가장 쓰리게 느껴지는 것은 '불온함'이다. 젊음의 특권은 불온함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명증한 진리로 여기는 것에 의문부호를 붙이기 일쑤였던  나는 어딘가로 사라졌다. 사람들과 대립하기보다는 두루 원만하게 지낸다. 가끔 각을 잃어버린 사각형의 비애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본문 중)

목차

여는 글
첫 번째: 침묵 속으로
두 번째: 평화의 기도
세 번째: 어둠에서 빛으로
네 번째: 멈추어 서는 시간
다섯 번째: 영혼을 가만히 흔드는 종소리
여섯 번째: 그것은 사랑!
일곱 번째: 네 믿음이 너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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