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대

제목 찬송가308장 넓은 들에 익은 곡식 2004년 11월 07일
작성자 관리자
등 록 파 일 c041107.mp3 [3466 KBytes]
2004-11-07 00:00:00
지휘자:윤주원 반주자:안홍숙.최윤선 소프라노:구명자.송양진.정영선.이은자.한선희.김명희.홍선희.오현정. 정현주.김수연.임수연.정미경.김윤정.(13명) 앨토:최윤희.오성희.정옥영.윤수진.김재영(5명) 테너:한상익.김근종,안길상,장재영.이광섭.임원민(6명) 베이스:조항범.안종일.김창원.권혁순.박운양.임종길(6명) 총 33명
연주회가 끝났습니다 다른 때 보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는데도 끝나고 나니까 몸상태가 말이 아니군요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이, 이번엔 연습때 숨쉬기로 했던 부분에서 가급적 숨을 쉬셨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 하고 싶습니다 연습시간이 길지 않아서 참 많이 걱정 했는데 그래도 연습한 대로 연주하신 것 보면 이젠 집중력에서는 안정단계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곡들은 대체로 잘 부르셨는데 '하나님께서 사랑하셨다'가 아주 고역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 해 봤더니 그것도 역시 제 책임이었습니다 연주시작하고 한시간쯤 흐른 후에 그런 어려운곡을 배열 했으니 지치고 힘들어서 제대로 소리가 나올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더우기 아주 섬세한 곡이다 보니 음 떨어지는 것 뻔히 느끼면서도 어쩔 수 가 없었다는 여러분의 말에 공감이 갑니다 마지막 곡에서 연습때 부터 몇 번을 강조했던 느려지면 안되는 부분이 실전에서 또 느려졌을 때 지휘하며 마구 신경질을 냈던것이 참 부끄럽군요. 아직도 수양이 덜 되어서 입니다 중창 연주하신 분들도 수고 많이 하셨고 잘 하셨습니다 'BIG 3 테너' 는 연습때 까지는 마음을 졸이게 하시더니만 실전에서는 그런대로 연륜을 느끼게 불러주셨습니다 '여성 트리오' 와 '남성 4중창'은 공식적으로 연습일정 잡으셔서 우리교회 대표 중창팀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연주회 마지막에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이번엔 서로 불편하게 하는 일 없이 연습이 이루어 졌다'라는 말씀이요 그 말씀이 저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참 많습니다 우리 성가대의 가을걷이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 연주회가 우리 성가대의 음악적인 실력과 아울러 우리의 믿음과 서로의 사랑이 더욱 커지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애쓰셨고 연주회 후의 여러분의 삶이 더욱 맑아지는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얼마 후면 또 성탄절 준비를 시작해야 겠지요 무슨 곡들을 할까요? 좋은 곡 가지고 계시면 저에게 보여 주시지요
11월14읾(일) 오잔 9시50분 연습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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