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용산 참사문제가 내년 1월9일 해결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다음은 기사내용입니다.
올해 초 철거민과 경찰관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 문제가 해를 넘기기 전 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았다. 서울시는 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와 용산4구역재개발조합이 보상 등에 관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30일 밝혔다.양측은 합의안에서 1년 가까이 미뤄져온 사망자 장례식을 내년 1월9일 치르기로했다.장례비용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금, 세입자 보상금 등은 재개발조합 측이부담하고,양측은 장례식과 사업 진행에 협조하기로 했다.유족과 세입자,조합은 민ㆍ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으며,당사자들은 합의 내용의 실질적 이행이 담보될 수 있도록 종교계 지도자를 포함한 7명의 ‘합의사항 이행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양측은 합의금액 등 세부 내용은 당사자들 의견에 따라 상호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보상금 액수는 총 35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정부는 사과문 등의 형태로 유족 측에 유감을 표명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가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기다렸던 일이 왔음에도 왜 통쾌하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보상금액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라는 말뒤에 바로 따라붙은 말은 도데체 이 기사가 무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사과문은 어떻게 나올지도 의아한 생각이 좀 듭니다.
돈이면 뭐든 다되는 세상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그리스도인다운 삶이란 생각 다시 한번 하는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