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0307n01493
교회 주보에서 몇 번 이분의 시를 본 것도 같은데...
아닌가요? ㅎㅎㅎ
작년에 교회에서 마흔 넘어서 결혼하신 분들을 봤는데...
쉰 살에 하시는 분도 있군요.
요새 5남선교회와 7여선교회 내 미혼남녀 분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로 여러 분이 고민하시는데...
함민복 시인님 같은 사례도 있긴 있네요.
물론 전 쉰 살까지 총각으로 살라면...
못 살 거 같지만요 ㅎㅎㅎ
베플(최고의 리플)로 올라온 시 한 편 올려봅니다.
긍정적인 밥 함민복詩 한편에 삼만원이면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시집 한권에 삼천 원이면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국밥이 한 그릇인데내 시집이 국밥 한그릇만큼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시집이 한 권 팔리면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박리다 싶다가도굵은 소금이 한됫박인데 생각하면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