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밭이 거칠었습니다내 영혼이 낮은포복하고 있습니다어둔 강가에 세워진 나목처럼겨울로 가는 찬바람을 그냥 맞습니다 아 지금 나의 침묵의 패배의 무게에 짖눌려얼음강 짜개지는 신음입니다 하늘은 밤을 세워 벗어내리고세상은 온통 순백입니다이제는 내 거친 마음밭 감추지 말고있는 그대로 열어 보이게 하십시오삽과 호미 든 사람들 불러들여마음껏 찧고 갈아엎게 하십시오 아픈 내 상처의 문눈물 훔치며 열어두었나니힘들여 내 마음밭도 갈아엎었나니당신의 숨결로 부드럽게 골라주어 거기에강인한 사랑의 싹이 움터오르게 하십시오 피 흐르는 나의 상처가내 마음의 문을 닫아걸게 하지 말고그 상처의 문을 통해 더 많은 일치와더 굳센 연대가 이루어지게 하십시오찍혀진 상처만큼 뜨겁고 새푸른순결한 나의 투혼이 살아오르게 하십시오
내 마음밭이 거칠었습니다내 영혼이 낮은포복하고 있습니다어둔 강가에 세워진 나목처럼겨울로 가는 찬바람을 그냥 맞습니다
아 지금 나의 침묵의 패배의 무게에 짖눌려얼음강 짜개지는 신음입니다
하늘은 밤을 세워 벗어내리고세상은 온통 순백입니다이제는 내 거친 마음밭 감추지 말고있는 그대로 열어 보이게 하십시오삽과 호미 든 사람들 불러들여마음껏 찧고 갈아엎게 하십시오
아픈 내 상처의 문눈물 훔치며 열어두었나니힘들여 내 마음밭도 갈아엎었나니당신의 숨결로 부드럽게 골라주어 거기에강인한 사랑의 싹이 움터오르게 하십시오
피 흐르는 나의 상처가내 마음의 문을 닫아걸게 하지 말고그 상처의 문을 통해 더 많은 일치와더 굳센 연대가 이루어지게 하십시오찍혀진 상처만큼 뜨겁고 새푸른순결한 나의 투혼이 살아오르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