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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리방에도 글을 못올리고 이방엔 문도 못열어봤네요...
2학년의 마지막학기를 지내기가 그리 여유롭지가 않네요~ ^^
분주함의 연속이 만들어낸 '바빠서요~^^'라는 말이 항상 인사치레가 되어가고
있음에 삶의 중심을 잃어버린듯 하네요.
하루중에도 몇번씩 글로 쓰고자 하는 생각들이 떠오를때 메모를 해둬봐야 시간
이 한참 흐른 후엔 그때의 감정이나 생각했던 바는 반도 남아있지 못하더군요.
이제는 바쁘지 않으려 합니다. 기말고사라는 놈이 또 방해할지 모르지만...그
놈이 먼저 공격하기전에 방어를 해둬야죠. ^^
군입대를 앞둔 마지막학기이기에 더욱 시험에 긴장하고 있네요.
며칠전에 메모했던 거 하나 짧게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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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冬芽)'
올봄에 내가 보았던 귀엽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층층나무의 움트는 새순은 갑자
기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내가 새순을 발견하기 벌써 전부터 출현을 준비했
고 멋지게 겨울을 이겨내고 나타난 것이다.
겨울이 되면 대부분의 활엽수들은 낙엽이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서 황량해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인 겨울나무의 이미지(image)인가?
하지만 다시 한번만 나뭇가지를 자세히 살펴보자. 추운 겨울에 당당히 맞서려
고 똘똘 뭉쳐진 생명의 타임캡슐(?)!
나는 겨울눈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봄의 새순을 보지 못했다.
봄의 새순을 보았을때의 흥분이 있은후에 나무와 친해졌고 올 한해동안 나무
를 항상 가까이 두고 느끼려고 노력을 했다.
그리고 새순의 아름다움은 시린겨울을 이겨낸 겨울눈이 있었기에 볼수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꼈다.
혹시 아지고 겨울나무의 이미지가 황량함이라면 다시 따뜻한 눈으로 나무를 바
라보세요. 어디가 어떻게 생겼나... 조목조목 따져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추운겨울이 끝나갈때쯤 바른 순서로 새순의 움틈을 느끼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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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게 참 어렵네요.
그래도 울교회 홈페이지 덕분에 없는 재주로 글을 써봅니다.
모두들 추운겨울 행복하세요~
금 20000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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