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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살아있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고 인정하지 않아도 그대로 살아있으며,
죽은 것은 내가 죽었다고 인정하지 않아도 죽은 것이라는 생각.
사실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내가 시선을 두지 않으면 살아 있는지 죽은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존재는 그 자체로서 존재하지만, 나의 시선과 마음이 거기에 머물러야 존재로서 빛이 난다는 생각이 꼬리를 무네요.
저는 역사가 파묻혀있지 않고 살아있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선생님! 역사가 파묻혀있는 상황을 너무 가슴아파하지 마세요.
변함없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을테니까요.
지금 다 드러나보이지 않더라도 그 자체는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가끔 그 존재에 시선을 주어 묻혀있던 것을 꺼내어 바람도 쐬주고 햇빛도 쪼여주고 그러는 사람이 있잖아요. 선생님처럼.
그러니 역사는 영원히 파묻히는 일은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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