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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이따금씩 보는 만화 스누피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프랭클린이 심각한 표정으로 곁에 있는 리런 반 펠트에게 말합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어제 또 생신을 맞으셨어..."
(My grandpa had another birthday yesterday...)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어. '흘러간 세월을 해 단위로 보면
세월이 내게 잘 대해줬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He said, "I have to admit that the years have been good to me.")
"하지만 지난 세월을 달과 주로 나눠서 생각해 보면 약간 내게 무례했어!"
(But the months and weeks have been a little rude!)
하나님이 처음으로 창조하신 것은 다름 아닌 시간이었습니다.
기우뚱거리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때때로 멀미를 하기도 하지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지으셨다는데,
지혜롭다면 '그 때'에만 맛볼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환할 텐데,
우리는 언제나 '지금'을 살지 못하고, '어제' 아니면 '내일'을 살지요.
약간은 무례해 보이는 시간이지만, 그 속내는 관대한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저는 내 앞에 활짝 핀 채 나를 바라보는 산수유와 눈을 맞추며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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