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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고 1 년 겨울방학 때였다. 군대에 간 큰오빠가 1 년이 되도 록 휴가를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오빠로부터 온 편지에 카드를 제 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휴가가 주어진다는 말이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카드를 많이 사오셨다.모두 우체국에서 사오 신 거였다. 가령 5 가지 종류로만 수십장-최소한 50 장 이상이었다.- . 그걸 큰오빠에게 보내서 휴가를 받아내시려는 속셈이었다. 난 그 중 50 여 장을 학교에 가지고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며 우리 반 아이들에게 한 장 씩 써달라고 부탁했다.-방학이지만 수업이 있었 다.- 아이들은 쾌히 해주었다. 오빠는 휴가를 나오지 못 했다. 일정한 카드가 막 쏟아져 들어왔으 니 그 의도가 드러나서였으리라.그 대신 상을 받았다고 했다. 난 그 기억이 가끔 생각난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에 감동하게 된다. 큰오빠 당사자는 기억을 하는지.... 못 하는 것 같다. 자신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를.... 그게 가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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