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교회
Home
교회소개
목회자
교회안내
청파교회소개
금주의 설교
설교모음
자료실
주보자료실
찬양일지&녹음자료
찬양대
마중물찬양대
참빛찬양대
음악자료실
원로목사자료
김기석목사 컬럼
박정오목사 설교
교회역사자료
교회설립역사자료
청파2023파송축제
친교실
공지사항
Login
작성자
제목
비밀번호
본문
△아버님이 도둑이셨나요? 하늘에서 별을 훔쳐다가 당신의 두 눈에 넣으신 것 같아요. △천국에서 떨어질 때 아프지 않던가요? △피곤하시겠어요. 하루 종일 내 맘속을 맴도느라. △어젯밤 내내 제 꿈속을 돌아다니느라 다리 아프지 않던가요? △지도 있으신가요? 당신의 눈 속에서 길을 잃었어요. 여성에게 “작업”하는 닭살 대사라고 신문에 났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 기사를 읽고 웃었을 것이다. 정말 빙그레 웃음이 나오는 대사들이다. 그러나, 삼류유행가 같아도 좋고, 사기성 멘트여도 좋고, 닭살이 돋아도 좋으니 대화에 이런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말을 요즘은 마치 영어의 약어(abbreviation)를 사용하듯 하니 나같은 숙맥은 이해 못 할 낱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마도 위에 썼듯이 말을 늘어놓다가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자는 벌써 쫓아갈 수 없을 만큼 가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세상 어디선가 아직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고, 이런 말을 듣고 감동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 촌스러운, 촌티가 나서 부드럽고 여유가 있게 느껴지는 말살이가 그립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