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navajo(나바호) 선교편지8 2005년 09월 14일
작성자 한명수선교사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평강이 늘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5월부터 시작된 단기선교 사역이 8월 27일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그 동안 16개 교회의 단기선교팀이 이 곳에 다녀갔고, 모두 주님의 사랑과 섭리를 느끼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 충만한 하늘잔치였습니다. 그 중에 Navajo Indian 선교를 위해 왔던 Washington Team은 차동빈목사, 전승수전도사, 유성웅전도사의 인솔 아래 EM Youth들 32명이 와서, Navajo 교회와 Tuba city에서 Navajo Indian에 대한 소개와 선교 상황을 이 곳 Navajo 현지 목사님께 설명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고,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Hopi Indian 지역에서는 Hopi Indian Youth들과 어울려 친교를 나누고, 이 곳에 필요한 주변청소 및 각 가정의 겨울 땔감 장작패기, 장두훈선교사의 묘지정리, 잡초제거 등의 사역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에서 하나님과 만나고, 느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향하신 사랑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살면서 내가 만들어낸 색깔과 모양과 시간에 빠져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내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의 눈을 떠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과 은혜를 경험하고 나누는 일들은 정말 하나님이 이번 단기선교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 동안 있었던 단기선교를 통해 성령의 열매가 단기선교를 위해 수고하신 선교팀과 인디언의 마음 그리고 그들의 삶 속에 가득 맺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8월 중에 감사한 것이 또 하나 있는데, 제 가족들이 모두 이 곳 Flagstaff에 무사히 도착해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상준, 상은)은 8월 22일부터 이 곳의 Thomas school에 다니는데, 건강하게 학교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Navajo Reservation Tuba city의 선교를 위해 더욱 분발하려 합니다. 장두훈선교사의 소망이었던 Tuba city의 쉼터(알콜중독, 마약중독, 결손가정 아이들...)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이 일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계획은 Tuba city의 큰 병원에 한 칸을 이 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많은 Indian들이 도와주고 있고, 특히 Hopi 마을의 심집사님과 이 곳 판사가 이 일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 곳 American Indian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치고, 성령이 주재하시는 복음전파의 물결이 일어나서 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삶 속에 기쁨과 평안과 소망이 불과 같이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에게도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Arizona Flagstaff에서 한명수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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