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소리와 이미지 2005년 07월 17일
작성자 장혜숙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등급이 필요한가?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가르며 등급화하는 것은 고급문화를 누리는 인텔리들이 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대중문화는 곧 생활이지 학문과 연구의 대상이 아닌데...... 먹고살기도 힘든 우리네 삶에 잠시잠간이나마 위안이 된다면 그것이 고급문화이면 어떻고 또 대중문화이면 어떻단 말인가. 몇 백년동안 그 명성을 떨치며 내려오는 고전 못지않게 한 순간 바람처럼 지나가는 대중문화도 우리의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그 내용과 표현과 감상에 대해 배우지 않고도, 뭐가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소리와 그림은 우리의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고, 굳은 가슴을 부드럽게 녹여준다. Alfred Gockel. Time to say goodbye. Piet Ouborg, Farewell 1931 Carton 27,2 x 32,8 cm Dordrecht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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