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청파교회가 생각나서요... 2005년 03월 10일
작성자 유복희
안녕하세요. 저는 2월 27일 청파교회를 방문했었던 개척자들의 유복희입니다. 오늘 불교단체인 JTS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그들이 신념을 실천하는 방식이 너무나 급진적이라는 것에 놀랐고, 철저한 자기 부인의 과정을 실천해 가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는 이러한 그룹이 없나? 생각하다 보니 청파교회가 생각나더군요. 청파교회를 두번 방문 했는데, 처음 방문했던 날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흔히 교회에선 볼 수 없는 평화를 상징하는 것들을 쉽게 볼 수 있었으니까요. 나이대가 젊지 않으신데도 이웃의 아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성도님들의 공동체적 노력 그리고 홈페이지안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제...그리고 도서관. 우리에게 너무나도 구체적인 평화의 길, 상생의 길을 보여주신 우리 주님을 부르는 자들이 이토록 이 땅에 많은데...정토회의 실천은 저를 부끄럽게 했고, 부럽게 했고, 또한 감사케 했습니다. 그리고 청파교회의 존재가 그러한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표준이 희석되어져 가는 이 시대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주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개척자들도 저희의 자리에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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