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감사할 일 투성이 2005년 03월 10일
작성자 chs
아래 내용은 인터넷에 나온지 오래된 글인데 그냥 올려봅니다.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두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 <지코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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