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키 큰 중고등부 교사 박 정숙입니다. 고향은 강릉
이지요. 일하는 여성들을 보고 자랐으며 바닷가 기운이 있어서 "대
가 센 여자" 인 편이지요. 1 녀 4 남의 외동딸로서 남자 형제들과
1 대 4 로 싸우며 자랐어요. 미혼이고, 연극을 전공하며, 한국 남자
를 별로 안 좋아해요. 그래도, 청파 교회 남자분들을 보고 좋은 인상
을 많이 받아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
주된 요지는 사무실에서 내년 점심 설걷이 신청을 받고 있는데,
남자분들도 참여해 달라는 겁니다. 물론
"사회 생활도 힘든데 주일에 설걷이까지 해야 하냐?, 어!"
이런 생각 하실 겁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여선교회분들 중
에서도 사회 생활 하시지만 설걷이에 참여하시는 것 같은데요. (맞
죠?) 그 외에도 박홍재 권사님은 우체국에서 일하시지만 꽃 장식 매
주마다 하시잖아요?
모든 남선교회의 참여를 바라지도 꿈꾸지도 않습니다. 단지, 연로하
신 여성어르신들이 허리가 끊어져라 일하시는 걸 보기가 안타까워요.
그래서, 저라도 도우려고 몇 주 했다가 건강이 아직도 회복이 안 된
상태라 드러눕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했어요.
남성 여러분, 힘 좀 제대로 씁시다.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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