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가을편지 잘 받았어요. 2004년 09월 24일
작성자 정숙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모과향이 나는 듯한 가을편지 같습니다. 저는 진로를 바꿔서 새롭게 공부를 하느라 지금 31 세 입니다. 73 년 소띠예요. 미혼이고, 고향은 강릉이고 ,부모님은 거기서 감자 농 사를 지으십니다. 1 녀 4 남의 세째입니다. 좋은 선생님의 기억을 갖고 계시네요. "편벽되지 말라!" 이게 어렵 더군요. 종종 저의 미성숙한 인격을 직시하게 된답니다. 그래도 많 은 도전이 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한문을 많이 아시는 듯 하신데, 시간 되시면 한문 강의를 교회에서 하시면 어떨까요? 저는 한문으로 제 이름자밖에 못 써요. 공부하려니 답답함을 많이 느낀답니다. 그런데,혼자 천자문을 외우 려니 도대체 늘지도 않고 외워지지도 않더랍니다. *^^* 추석에 인형이와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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