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아침묵상14 2004년 05월 29일
작성자 시연
주님, 용기도 희망도 잃어버리고 숨이 막힐 지경으로 답답한 마음으로 우리는 당신 앞에 있습니다. 무한한 소망과 제한된 능력 사이에서 끊임없이 찢겨야 하는 우리는 잠시도 조용히 있을 수가 없어 늘 혼란스럽고 괴로와하고 짜증을 내다간 지치고 맙니다. 주님, 마침내 우리는 당신 앞에 나와 이렇게 조용히 서 있습니다. 당신이 하고자 하시는 대로 무엇이나 하려고 이렇게 서 있습니다. 불만 때문에 오는 우리의 고통을 보십시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못 선택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보십시오. 모든 일을 다 하지 못하게 될 것을 무서워하는 이 마음을 보십시오. 제한된 능력에서 오는 십자가를 보십시오. 우리가 꼭 해야 할 일만을 하게 해주십시오. 과도하게 하려는 욕심에서,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온순하게 해야 할 것을 하게 해주십시오. 이웃을 섬기려는 뜻을 갖는 데 있어서나 또는 봉사할 일을 찾는 데 있어서 늘 겸손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참여하는 모든 일 가운데에서 특히 당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일치시켜 성공으로 이끌어주시는 분은 바로 당신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사랑과 우리의 모든 노력을 통하여 이룰 수 있는 것이란 바로 유일한 사랑입니다. 당신은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모든 것은 당신을 향하여 나아가며 또 당신 안에서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주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당신 앞에 있습니다. - 미쉘 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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