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아침묵상2 2004년 05월 17일
작성자 시연
육체 안에 있는 동안에는 마음을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농부가 곡식을 수확하여 창고에 들이기 전까지는, 밭에서 자라는 곡식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지 못하듯이, 우리가 코로 숨을 쉬며 사는 동안에는 결코 마음을 지키지 않고 버려 두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 숨이 끝어지기 전가지는 어떤 정념이 우리를 공격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마음을 무방비상태로 버려두지 말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도움과 자비를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신구약 성경은 마음을 지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시4:2);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시5:9). 또 무익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시10:6);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시10:11). 믿는 이는 각각의 성경 본문이 기록된 목적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 본문이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이야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인내하며 끊임없이 수덕을 위해 노력하며, 깨어 원수의 도발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는 파도를 헤치고 배를 저어가는 도선사처럼, 은혜의 인도하심을 받아 항로를 고수해야 합니다. 그는 내면에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생각을 분심으로부터 지키고 지성을 호기심으로부터 지키면서 고요한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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