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청파청년 손시헌군 소식 2004년 04월 28일
작성자 손시헌짱


재색겸비!’ 이제는 얼짱만이 아니라 타점도 ‘짱’이다.
두산 손시헌(24)이 짭짤하게 주가를 올리고 있다.
26일 현재 그의 타점은 14개다.
14개는 각팀이 20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웬만한 중심타선의 몫에
버금가는 활약에 대한 훈장이다.
팀내를 통틀어도 안경현 홍성흔에 이어 세번째다.
손시헌이 인정받는 대목은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때려낸 타점이라는 것.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홍원기의 백업요원으로 있다가 게임
후반에 리드를 굳히기 위해 대수비로 나왔다.
그러다 급속하게 자리를 굳혀 아직 규정타석(63개)에는
12개가 부족하다.
또 하나는 순도면이다.
그의 타점 순도는 안타수와 비교해도 금세 드러난다.
안타가 15개로 거의 안타당 타점 1개를 꼬박꼬박 내놨다.
고농축 순도랄까.
그것도 9번타자로 현재까지 이만한 타점을 올린 선수가 없어
더더욱 눈길을 끈다.
올 시즌 그의 활약이 이어질지,
그야말로 재색을 겸비한 스타가 될지 두고볼 일이다.
국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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