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고마워 2004년 03월 12일
작성자 정숙
소나무 이름을 지어 놓았어. "은" 내게 의미있는 이름이야. 내 방의 화초들이 은이를 기다리고 있으니,남 주라는 말은 하지 마. 죽어도 같이 죽고,살아도 같이 죽어야지! - 내가 아니라 화초들이- 지금 내 방에는 희망(동백나무), 향기(풍란),기쁨(사철나무),평화(?) 믿음(선인장),소망(고무나무),사랑(아이비-담쟁이 일종) 이 있어. 그런데, 풍란은 장사하는 아저씨가 키우기 쉽다고 꼬셔서 샀는데, 키우기 보통 어려운 게 아니라더군. 걱정이야. 동백은 아주 조그만 것 이 큰 꽃망울을 세 개나 갖고 있어.예전에 키운 동백은 고향 집 에 갔다 놓았더니 새끼 염소가 다 뜯어 먹어서 생명이 다했어. ^^;; 중국 다녀 온다니 부럽다.대단해요! 그리고, 경품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못 하는 버릇이 근래에 생겼 어.(좀 구차하지 뭐) 그래서, 돌머리를 굴리고 또 굴렸지. 너의 의 중을 짚으려고. 너도 나랑 수준이 비슷해서 맞춘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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