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박옥식 전도사 은퇴 축사 2004년 02월 22일
작성자 윤정덕
축 사 (박옥식 전도사 은퇴) 오늘 박옥식 전도사님의 성역은퇴를 축하하는 말씀을 드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도사님은, 예수님이 부르실 때 하던 일들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 좁은 문으로 들어오셔서 35년 주님의 충성된 종으로 일하셨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넘는 21년 2개월을 우리 청파교회에서 * 어린아이와 같은 우리들의 믿음을 굳건한 반석 위에 서도록 말씀으로 지도하여 주셨습니다. *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실 뿐 아니라, 몸소 행하므로 우리들의 본이 되셨습니다. 그리하여 잘못된 길로 빠지거나 넘어질 뻔하던 많은 교우들이 주님께로 돌아왔고, 슬프고 괴롭고 어려운 일을 당한 교우들에게 참 위로와 희망을 주셨습니다. 전도사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저희 교회와 교우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까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가정에 전화심방을 하셨습니까 한달에 백가정에만 전화를 하셔도 21년이면 25,000 통화가 되는군요. 또 수천 번의 가정과 병원심방으로 마음과 육신의 병든 자들을 위로하시고 돌보시고 용기를 북돝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교우들을 하나님 나라로 편안이 보내드렸습니다. 전도사님은 남 모르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시고, 때때로 피해도 입으셨지만 일체 내색을 않으셨지요. * 전도사님은 박정오목사님과 김기석목사님이 훌륭한 목회를 하실 수 있도록 잘 도우셨습니다. 어렵고 힘든 문제들을, 때로는 전도사님만의 가슴속에 묻은 채, 하나님께 간구하신 적도 많으셨을 겁니다. 이런 일들이 전도사님의 건강에 어려움을 드리지 않았나 생각도 됩니다. 그리하여 이웃에서 우리 교회를 참 평화롭고 부러워 하는 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 전도사님이 정성을 다하여 키우신 두 조카도 훌륭하게 성장하여 병규는 군복무를 마쳤고, 병선이가 학업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게 됨을 우리 모두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도사님, 전도사님은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처럼, 주님이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리하여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갚으리라."는 주님의 상급이 있을 줄 믿습니다. 전도사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온 교우들이 우리 교회의 원로전도사님으로 추대합니다. 전도사님, 주님 부르시는 날 까지 그토록 사랑하고 아끼시던 청파교회 믿음의 식구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앞으로도 우리들을 계속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도사님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안에서 행복하십시요. 2004. 2. 22. 온 교우를 대표하여 장로 윤 정 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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