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고정관념을 깨자. 2004년 01월 03일
작성자 장혜숙
<의미전달의 목적 외에는 존재가치가 없는 초월적 상징>의 예로 화장실 표지 기호를 생각하다가,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여 인간의 고정관념에 대한 생각과 접목이 되었다. 공부라는 것이 지루하기도 하지만 가끔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면 재미있기도 하다. “고정관념을 깨자”는 생각으로 화장실의 남녀 표지판을 현재 사용되는 상징과 다르게 표현한다. 바지를 입은 여자-댄디 룩의 여자와 스코트랜드의 전통의상-체크무늬 미니 스커트를 입은 남자를 화장실의 남녀 표지판으로 붙여놓는다면? 어디가 여자쪽이고 어디가 남자쪽인지 혼란을 일으키는 사람은 나처럼 어리석은 사람들 뿐일까? 잘나고 똑똑한 많은 사람들도 덩달아서 혼란을 일으킬 것이다. 멋쟁이 모자로 남녀쪽을 구분하는 표지도 있는데 그 색깔을 남자쪽을 빨강, 여자쪽을 까망으로 한다면 역시 또 혼란이 올 것이다. 고정관념의 작은 틀을 하나 깨는 것, 이것에도 우왕좌왕하는 것이 삶의 실체인 것 같다. 그동안 지니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의 고정관념들을 새해를 맞아 모두 깨어버리고 긍정적인 눈으로 다시 보아야겠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편견의 담장도 무너뜨리고 좀더 폭넓은 시각으로 모든것을 수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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