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여긴 아주아주 덥지만 여름이 아니랍니다...^^ 2003년 01월 01일
작성자 나몽이
안녕하세요. 인사 전합니다.

먼저, 목사님께 안부인사 드리구요... 많은 어르신들께도...그리고 청년들에게도

요~ 필리핀에 온지도 어느덧 3주가 다 되었구요. 피부는 아주아주 까맣게 탔답니

다. 아무리 탔어도 여기서는 백인인가봐요~ ^^ 아직도 어딜가나 이곳사람들의 시

선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따갑지는 않아요. 어찌나 친절하고 좋은지...

지난번에 한번 기회가 있어서 글을 한 번 썼었는데...안남아 있네요? 인터넷 사

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소식전하기가 쉽지가 않답니다.

그리고 좀 바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저희 부모님도 그러실테고...많은 분들이 걱정하실텐데.

여기는 필리핀에서 1시간반정도 떨어져있는....(수원쯤) 곳이구요. UPLB

(University of Phillipine Los Banos)거든요. 그러니까 필리핀 국립대 로스빠뇨

스 분교? 그정도죠...

마닐라에 비하면 물가도 많이 싸구요. 먹는 음식도 입맛에 맞구요. 벌써 여러 사

람들 친구 사귀어서 심심하지 않답니다.

게다가 오늘은 함께 일하는 Forest Ranger아저씨네 가족과 함께 교회에 갔었는

데 나름대로 은혜받고 왔답니다. ^^ 아저씨네 두 딸이 17,18살 대학생인데 이곳

에선 거의 수재로 통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교회에서 Worsip에 적극적이고 오

늘 교회에 함께 가서... 우리가 늘 부르는 복으성가를 영어로 불렀더니...어떻

게 아냐고 무지무지 반가워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그 친구들과 한층 더 큰

fellowship을 갖게되었답니다. 게다가 그 두친구는 고등학교를 인터네셔널 학교

를 다녀서 영어 발음도 아주 좋구... 사실 보통 사람들은 필리피노 발음이 있어

서 쬐끔 듣기가 힘들거든요.

아무튼... 생활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ㅁ낳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

다. 더욱이 그 친구들과는 같은 신앙인의 화두를 가지고 얘기할수도 있구... 언

제 시간 되면 함께 연주도 하고 노래도 하자고 제안하네요.

앗... 가야겠다.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소식 전합니다.

얼른 프로젝트 일끝내고 영어공부 많이 해야죠. 그리고 Mission도 있고해서...

열심히 살고 가능한한 족족 연락드리겟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겐 전화비 비싸서 전화 자주 못하니까...

누나가 보면... 소식 전해주길!!

모두들... bless you!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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