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 9, 10, 11, 12, 13 2003년 01월 01일
작성자 장혜숙



제9지점은 예수님이 세 번째로 쓰러진 곳.

애굽 정교회인 곱틱교회가 서있다.


골고다 언덕에 거의 올라 가실 즈음 극도의 지치심과 체력의 한계에서 세 번째 쓰러지신 지점이라 한다. 이곳은 28개의 돌계단 위에 있는 콥틱교회(이집트의 기독교회)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이 지점은 예수님 무덤 교회의 지붕 위에 있는데, 골고다 정상과는 매우 가까운 거리이다. 이 교회 지하로 큰 지하 물 저장고가 있다.


제10지점은 예수님의 옷을 벗긴 곳. (요19:23-24, 마27:35)

이 곳에서 로마 병사들이 예수의 겉옷과 속옷을 벗겨서, 나누고 제비 뽑아, 성경의 예언을 응하게 했다(시22:18). 이곳은 성묘교회의 입구 우측에 있다.
문 입구에서 돌 침상을 바라보며 오른쪽 옆으로 돌아서면 계단이 있고 , 몇 개의 계단을 오르면 그곳이 골고다 정상이다.
골고다는 크라니온(Kranion), 칼바(Kalva), 갈보리 (Calvary)이며 "해골언덕"이라는 뜻이다. 이 골고다 정상에는 십자가의 길 (Via Dolorosa) 의 10지점부터 13지점까지가 한 곳에 모여 있다.


제11지점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곳(눅 23:33).


제12지점은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신 곳(마 27:45~ 51).

이 곳의 관리는 희랍 정교회에서 하고 있으며 정면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신 모습이 금속 조각으로 만들어 져 있고 천정에 등잔이 가득 달려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약 7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
예수께서 달리신 십자가 위에는 빌라도가 히브리, 로마, 헬라말로 쓴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란 죄패(罪牌)가 붙어 있었고 좌우에는 두 강도가 달려 있었다 (요19:19-20, 마27:38). 십자가 아래에서는 로마의 병사들이 예수의 옷을 벗겨 제비 뽑아 나누고 (마27:35, 눅23:34, 요19:23-24),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지나가는 사람들은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라고 갖은 모욕을 퍼부었다 (마27:39-44).
지금은 그 자리에 (물론 추정) 모형 십자가를 세워놓았는데 그 받침대인 바위가 약간 갈라져 있다. 안내자의 말에 의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일어난 지진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마27:50-51, 행13:29).


제13지점은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내린 곳. (마 27:59)



마리아의 슬픔제단. 마리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받아 안은 자리라고 전한다. 마리아의 심장에 꽂힌 칼은 그 녀의 슬픔과 아픔을 상징하고 있다.(눅2:34-35)}
이 곳에 있는 제단은 천주교 소속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목상이 있다.
이 마리아 상은 포루투칼의 마리아 1세가 1778년에 기증한 것인데, 이 작품은 16-17세기 형이고 리스본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이 제단 밑에서 골고다 언덕의 자연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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