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서 3 - 겟세마네 동산 2003년 01월 01일
작성자 장혜숙

겟세마네 동산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신 주님은 2-4시간 동안 말할 수 없는 고민과 피땀을 쏟는 기도를 하신 후 (마26:36-46, 눅22:44) 가룟 유다가 인도한 군대와 대제사장의 관리들에게 체포되어 (마26:47-50)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 안나스집에 연행되어 갔다가 (요18:13, 24) 가야바 대제사장의 관저로 옮겨졌다.
겟세마네 동산은 감람산 서편 기슭에 있다.
바로 아래에는 기드론 계곡이 있고 기드론 계곡을 건너면 예루살렘성의 동편 성벽과 이어진다. 이곳에는 몇 개의 기념 교회들이 세워져 있다. 예수께서 땀흘려 기도하시던 장소의 바위를 둘러싸고 지어진 '겟세마네 교회', 러시아 황제가 자기 어머니를 위한 기념으로 세워 놓은 '막달라 마리아 교회', 예수께서 붙잡히실 때 베드로가 칼을 빼어 말고의 귀를 자른 장소에 세워진 '겟세마네 동굴 교회', 예수님이 우셨다는 곳에 세워진 '눈물 교회' 등이다.

겟세마네 교회(Church of Gethsemane, Church of All Nations)

언덕길을 내려가서 여리고 거리 직전에 있는 교회가 겟세마네 교회이다.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날밤, 최후의 만찬을 마치신후에 기드론 시내 건너편 "겟세마네 (Gethsemane, 기름짜는 틀) 라 하는 곳"(막 14:32), 즉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던 곳" (요 18:2)에 잡히시기 전 마지막으로 기도하시던 동산 (요 18:1, 마 26:36)에 세워진 기념교회로서 1919 ~ 1924년 세계 여러나라의 모금으로 건축 되었다 하여 '만국교회(Church of All Nations)'라 불리운다.
이 장소에는 AD 379 ~ 384 년 사이에 세워진 비잔틴 교회의 벽면이 남아 있으며, 744 ~ 745년 지진에 파괴되어 1170년경 십자군에 의해 재건되기까지 폐허로 남아 있었다.

교회 내부는 어두컴컴하게 조명되어 있어 언제나 예수께서 기도하시던 밤을 느끼게 해주고 있으며, 전면에 남아있는 넓다란 바위는 주께서 기도하시던 바위로 알려져 있어 예수의 처절하고 고뇌에 찬 기도의 모습을 상기시켜준다.
주께서 기도하시던 장면에 대해서는 모든 복음서가 기록하고 있는데, 밤에 제자들과 함께 이곳에 오신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돌 던질만큼 떨어진 곳" (눅 22:41)에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렇다면 아무도 예수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목격한 자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내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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