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서 2 - 마가의 다락방 2003년 01월 01일
작성자 장혜숙

예루살렘 성벽을 시온 문으로 빠져 나가 약 100m 쯤 걸어가면 2층 석조 건물에 옥외로 난 돌계단을 올라가면 마가의 다락방이다. 수 백년 동안 줄이어 이 곳을 찾는 성지순례 객들의 발길에 닳아서인지 계단 돌들이 움푹 패어 있다.
로마네스크식 건축물인 다락방 내부는 천정이 아취식으로 되어 있다. 방 가운데 3개의 기둥은 주위벽에 서 있는 기둥들과 곡선으로 연결되어 아취를 이루며 천정을 받치고 있다.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유월절 만찬을 드신 다락방, 이곳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오순절 성령 강림의 큰 역사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이태리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최후의 만찬'은 이곳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만찬을 나누던 모습을 상상하여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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