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하늘과 땅 사이에 2002년 01월 01일
작성자 장혜숙
<하늘과 땅 사이에는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과>가 있다는 실없는 농담은 3,40여년 전의 농담입니다. <비의 온도는?><5도다!> 이런 말들을 요즘엔 찾아볼 수 없지요.

수요예배에서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당신과 나 사이에 있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연상작용으로 즉각 떠올랐던 생각을 적어봅니다.
하늘과 땅 사이, 당신과 나 사이에서 <과>는 사이를 연결시키는 조사입니다.
그렇다면 당신과 나 사이에 있다는 천국은 당신과 나를 연결시키는 것이고, 하나님과 나 사이에도 <과>가 있는 것처럼 천국이 있고.........
<천국은 우리 모두를 한 문장안에, 한 삶 속에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 중에 이렇게 엉뚱한 연상의 긴 꼬리를 '잇'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다음 말씀도 '잊'지 않았으며, 저는 항상 말씀 안에 '있'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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