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Meeting과 Calling 2002년 01월 01일
작성자 장혜숙
필리핀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온 친구와 긴 통화를 하였다.
선교단의 동시통역을 맡은 친구이다.

그 모임에 대해서 필리핀 대표가 말하기를 'Calling'이라고 했단다.
친구는 선교단이 필리핀을 '방문'했으니까 'Calling'이라고 표현하는 줄 알았다. 그리고 자기는 '집회'라는 말에 매어 'Meeting'이라고 계속 말했다.
한 토막씩 동시통역을 하면서 진행하던 대화가 한참 지나자 친구는 자기가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구나 필리핀 대표가 이건 Meeting이 아니라 Calling이라는 강조까지 했다니...

그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교회의 많은 집회에 참석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만든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름>이다.
우리가 참석하는 신앙의 모든 모임은 하나님의 부름으로 이루어진다.
내가 거기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불러주시는 것.
그래서 우리들의 모임은 Meeting이 아니라 Call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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