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올리며 2002년 01월 01일
작성자 박범희
저희 두 딸이 강원도 사천으로 여름 성경학교에 참가하고 있어서
어제 오늘은 집안이 참 조용합니다.
막내만 남아서 누나들이 어디 갔냐고, 가끔씩 칭얼대고요.
집안이 조용해서 좋을 줄 알았는데 - 분명히 밀려있는 제 작업을 하려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 괜히 보고싶고, 집안이 웬지 허전해 보이곤 합니다.

아마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그 중 누구 하나가 여행간다고 하면
역시 그 빈 자리가 커 보일것이라 생각합니다.
떨어져 있는 것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나 봅니다.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는 제가 요즘 새롭게 안 것입니다.
한겨레 21에 연재되고 있는 것인데, 옆의 선생님이 권해서 읽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아마 벌써 읽어본 분들도 계실겁니다.
인터넷 세상이라 자료는 넘쳐나는데, 실제로 괜찮은 자료와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의미있게 이야기 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끔 한 글들입니다.
"박범희 집사의 역사교실"에 올리겠습니다.
원래 제가 더욱 노력해서 계속 글을 올려야 하는데, 지금 여러가지 여건이
맞지않아서 대신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의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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