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도사님.... | 2001년 0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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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도배걸 | |
민호가 많이 궁금하네요. 아기들이 아픈 것은 정말 참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별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군요. 오늘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 어떤 분이 그림을 하나 올리셨더라구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아래서 땀 뻘뻘흘리는 친구에게 다른 친구들이 호스로 물을 시원하게 뿌려주는.... 콸콸 쏟아지는 호스의 물을 고스란히 받아 가뭄지역에 날라다 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 사람의 몸을 흠뻑 적시고도 줄줄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왜 그리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던지.... 천안 생각도 나고 마실 물, 씻을 물도 없어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혹여 그걸 봤다면 얼마나 울분이 치밀었을지... 괜히 그걸 보며 잠시 시원해지는 제 스스로가 미안해지는 거 있죠. 장마도 열흘 이상 기다려야 한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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