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성경학당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01년 01월 01일
작성자 양세훈 목사

오늘 봄 성경학당이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예배 중 설교 시간과는 다르면서, 전통적인 성경공부 방법과도 다른, 실험적인 성경공부시간인 '성경학당'은 제게 무척 즐거운 시간입니다.

간혹 젊은 혈기에 사로잡혀 비판의 수위를 높여 이야기해도 마치 태극권의 고수들이신듯, 넉넉히 받아 주시는 어머니들, 그리고 아버지 같은 분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지난 해 가을 학당과 이번 봄 학당에서는 예수의 비유를 공부했는데, 이번 가을 성경학당에서는 무엇을 해야할 지 기도하며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공부했던 내용들을 이해 한 주에 하나씩 올리려고 합니다.

*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성경학당에 참석하는 분들이 대부분 연세가 많은 분들이라는 점입니다. 연세들이 많으셔서 아쉬운 것이 아니라, 젊은 분들이 너무 없어서 아쉽습니다.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가 적절히 조화되어 공부하는 가을 학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동안 학당에 참석하시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 특별히 중간 시간에 맛있는 간식으로 학구열을 북돋아주신 보이지 않는 손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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