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understand (퍼온 글) 2001년 01월 01일
작성자 장혜숙

퍼온 곳의 출처를 밝혀야하는데, 인터넷 여기저기 다니다가 복사해둔 글이긴 한데 출처가 어딘진 분명치가 않네요.
어쨋든 제가 쓴 글은 아닙니다. 우리 교회 여러분들과 꼭 함께 나누고싶은 글입니다.

< understand >

언젠가 어느 모임에서 한 사람이 뜻밖의 질문을 했습니다.
" (5-3=2)..(2+2=4)가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어렵게 생각이 들지않는 계산이라 사람들은 쉽게 말을 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의 설명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5-3=2)란..
어떤 오해(5)라도 세번(3)을 생각하면 이해(2)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고..
(2+2=4)란
이해(2)와 이해(2)가 모일때 사랑(4)이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사람들 오해 할때가 있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편견..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 오해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5-3=2)라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 세번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는 풀이가 새삼 귀하게 여겨집니다.
사실 영어로 "이해"를 말하는 "understand"는 "밑에 서다"라는 뜻으로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입니다.
이해와 이해가 모여 사랑이 된다는 말..
너무도 귀합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랑은 이해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언젠부턴가 우리들의 삶은..
"가까운 타인" 삶으로 전락해 버리듯 싶습니다..

낚시 바늘의 되꼬부라진 부분을 "미늘"이라고 부릅니다.
한 번 걸린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은 미늘 때문입니다.
가까운 타인으로 살아가지만..
마음 한구석에 미늘을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는..
때때로 너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벽 앞에 모두가 타인이 되곤 합니다.
올 한해는 모두(5-3=2)..(2+2=4)란 단순한 셈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가로막고 때로는 멀리 떨어뜨려 놓은 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 풀어버리고..
우리 모두"사랑"에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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