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시간의 기적 사건 2001년 01월 01일
작성자 손성현
무심코 어떤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글을 발견했습니다.
내용이 참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청파교회 주보에 한 번 실었으면 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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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시간의 기적"

그때 예수께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
여러 가지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저녁 때가 되니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아뢰었다.
"주여, 이 사람들을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벌써 날도 저물었고, 저들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저들에게 시간을 좀 내주어라!"

제자들이 대답했다.
"시간이 없는 건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우리에게 있는 시간도 얼마 안되는데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쓸 수 있단말입니까?"

그때,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말했다.
"제가 다섯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정 필요하시다면 이십 분 정도 더 낼 수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미소 띤 얼굴로
그 사람이 내놓은 다섯 시간과 이십 분을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에,
그 귀중한 시간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보라! 그 적은 시간을 모든 사람이
풍족히 누릴 수 있었다.
한참 뒤에 제자들이 남은 시간을 주워 모으니,
꽉 찬 2주가 되었다.

사람들은 예수가 한 일을 보고 모두 놀랐다.
불가능해 보이기만 했던 일이
그에게는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Lothar Zenetti, "Die Wunderbare Zeitvermehr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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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바쁘시죠? 그러나 주님이 우리에게 물으시네요.
"너희가 저들을 위해 시간을 좀 내주어라!"

그리스도 안에서 여유로우시기를...

천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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