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수련회 소식입니다. 2000년 01월 01일
작성자 수련회 준비위

'2000 청파 전교인 수련회

◆ 초대의 글

하늘이 항상 머리우에 펼쳐져

석화(石華)

하늘이 항상 머리 우에 펼쳐져있는 까닭은
하늘빛으로 항상 마음을 바래여가라는 뜻일게다

눈주어 아득한 그 높이에 푸르름이 있고
푸르름에 또한 열림이 있어
한마음 가득 하늘을 비껴담고
하루 또 하루를 살아가라는 뜻일게다

조금 더 갖고싶은 욕망과 조금 더 잘나고싶은 생각과
조금 더 어떻고 싶은 안타까움을 하나씩 버리며
이제 또 버릴것 무엇이 없나 뒤돌아보라는 뜻일게다

하늘이 항상 머리우에 펼쳐져 있는 까닭은
맑고 푸른 하늘빛처럼 너도나도 우리 모두가
마음을 물들여가라는 뜻일게다



푸르른 여름.
이글거리는 태양을 껴안고도 넉넉히 그곳에 그대로 있는
하늘을 우리 동무 되어 닮을 수만 있다면‥‥‥.

샘물, 시냇물, 강물, 빗물 그리고 꾸정물까지 마다하지 않는 너그러운 바다를 우리 벗 되어 닮을 수만 있다면‥‥‥.

◆ 수련회 개요 & 조직표

A. 개 요
일정 : 8/7(월) - 8/9(수) (2박3일간)
장소 : 대천 상동교회 수양관
주제 : 자! 일어나 바로 서라(사도행전 26:16)


◆ 주 제 설 명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은 다름아닌 같은 민족 유대인들에게 고소당하여 법정에 서게 됩니다. 그의 죄목은 "유대인을 소요케 했으며, 나사렛 이단의 괴수이며 성전을 더렵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아그립바 왕 앞에 서게 됩니다. 아그립바 왕이 "해명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자, 바울은 손을 앞으로 뻗치며 자신의 일에 대해서 해명하였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자신이 과거에 유대교인들 가운데서 가장 엄격한 바리새인으로 살아왔다는 사실과, 한 때는 온갖 힘을 다해서 나사렛 예수를 대항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많은 성도들을 감옥에 처넣고 그들을 처형하는 일에 찬동했던 사실, 그리고 회당에 찾아 가서 그들에게 여러 번 벌을 주어 강제로 신앙을 부인하게 하려고 했던 사실, 또 그들에 대한 분노가 극도에 달해서 심지어 이방 여러 도시에까지 찾아 가서 그들을 박해했던 사실들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던 자신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어 선교의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이 된 경위를 말하였습니다.
바울은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아 다마스커스로 내려 가는 도중 한낮에 하늘에서 번쩍이는 빛을 보았는데, 그 빛은 해보다도 더 눈부시게 번쩍이며 두루 비추었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들은 모두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히브리말로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돋친 채찍에다 발길질을 하다가는 너만 다칠 뿐이다' 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때 바울이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자, 일어나 바로 서라"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새로운 소명을 받게 되는 이 사건은 모두 사도행전에 3 번 나옵니다(9 장, 22 장, 26장). 이 사건에 대한 설명 중에서 강한 빛에 놀라 엎드려 있는 바울에게 들려진 주님의 음성이 나오는데, 3 번의 설명 중 26장의 어조가 가장 강합니다. 9 장 6절에서는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로 표현되어 있고, 22장 10절에서는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번에 우리가 주제로 삼은 26장 16절에서는 "자! 일어나 바로 서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왜곡된 신앙을 추구하고, 이웃을 살리지 않고, 오히려 죽이기에 앞장서고, 용서할 줄 모르고, 혈기에 사로 잡혀 있던 바울이 새로운 소명을 깨닫고 교회를 세우고, 이웃을 섬기고, 남에게는 너그러워지고 자신에게는 엄격해지는 삶, 그야말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주제로 삼은 이번 수련회에서 청파 신앙공동체의 모든 식구들이 바울이 경험한 새로운 소명을 받기 바랍니다.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동호회 소개) ◆

오카리나로 연주하고 싶을 때는?
양세훈 목사님과 함께..

나는 노래에 죽고 노래에 살지!
윤주원 집사님과 꿍짝꿍짝


웅변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어요!!
윤석철 권사님을 따라서...

풍물패 3일하면 김철호만큼 한다
김철호 선생님과 덩실덩실

수채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곽권희 선생님을 따라..
청파 수련회 특파원이 되고픈 이(신문동호회)
박정숙,이지훈 님을 따라가보세요..
종이에 마음을 담아보세요(종이접기)
최은미 선생님과 함께..

한 권의 책과 함께..
김기석 목사님과 대화하며..
나는 우아한 멋쟁이!(포크댄스)
오유경 집사님의 스텝을 따라
피로야! 가라~ (현대인을 위한 생활 체조)
고은숙 선생님과 스트레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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