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삶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 2000년 01월 01일
작성자 김기재
오늘은 예배에 늦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는 것보다 버스가 더 빠르고 더 편해서 버스를 탔는데

지난주에 버스번호를 잘못 기억했던 겁니다.

덕분에 마포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서도 버스는 있더군요...더빠른^^;;)

대예배실에 들어서니 목사님의 말씀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가 두번째입니다.

지난 주에는 꽤 일찍 와서 무척 오래 기다리다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은 늦고...

다음부터는 좀 잘 맞춰서 다녀야겠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꼭 나침반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살피며 앞으로 어느 길을 가야할지를 가리켜주는

바다 한가운데서 방황하는 저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제가 얼마나 나약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편하디 편한 길만 걸어온 저이기에 더 편한길을 찾고자 했기에

하느님을 만나기 힘들었고 기도하기 힘들었습니다.

항상 부끄러움을 느껴온 이유도 알것 같구요...


말씀을 듣고난 후 예배실의 다른 분들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어려운 우리 사회에서의 희망찾기가 아닌

모두 희망을 만들고 있는 분들일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힘껏!

...푸프란 김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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