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녕하세요? 런던에서 인사드립니다. | 2000년 01월 01일 |
---|---|---|
작성자 | 윤석철 | |
4-19-2000. 안녕하십니까, 영국 런던집에 어제 밤에 도착하여 혼자 쉬고 있습니다. 장 혜숙 집사와 수정, 여민이는 지금 독일 뮨헨에서 아침 비행기로 오고 있는 중 입니다. 먼 길을 돌아 다니다가 이제 좀 쉽니다. 지난 주에 말레이지아에 갔다가 4/14일 아침 서울에 도착하여 그날 오후 1시에 다시 유럽으로 출장을 나왔더니 몸이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식구들과 다시 만나고 2-3일 여기에서 일을 보면서 쉬면 많이 회복 되리라 생각 합니다. 고난 주간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기도와 묵상으로 경건 생활을 하실테고, 특히 교회에서는 매일 밤 기도회를 열고 있는 줄 알면서도 이렇게 멀리 떠나와허둥지둥 살고 있는 제 모습이 부끄럽고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이라는 우리 청파교회의 표어는 우리 교회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 이겠지만, 알면서도, 당연히 그러해야 할 그 일을, 힘들여도 하지 못하고, 늘 후회와 부끄러움과 아픔으로 매일을 보냅니다. 하나님의 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제가 여기 이렇게 서 있습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부활주일 교회에서 부활의 소망을 안고 여러분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윤 석철 올림. |
||
목록편집삭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