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답사]몽촌토성 & 미술전 2000년 01월 01일
작성자 고재중
2000년 3월 19일
어제는 올림픽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몽촌토성을 다녀왔지요. 날도 따뜻하고 봄바람도 살랑거리는게 참으로 좋더군요. 서울 도심에 이런 곳도 있다니.
몽촌토성은 백제의 전기시대인 한성시대의 유적지입니다. 진흙으로 성을 쌓았지요. 목책을 둘러서 적의 침입에 방비하기도 했답니다. 수영장 옆에 몽촌토성 역사관이 있어요.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지요.
사실 이근처 한강 일대에는 구석기 시대 유적부터 신서기, 청동기, 철기 시대 유적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답니다. 주된 유물을 각종 돌로 만든 농기구나 무기들, 토기, 그리고 무덤(고분)입니다. 특히 무덤을 어떤 양식으로 만들었나 하는 것은 시대를 구분짓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동물들은 죽은 이를 묻지는 않지요. 사람만이 유일하게 매장의 풍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덤이란 내세를 인정한다는 의미이거든요. 사람들의 사고가 죽음 이후를 걱정(?)할 만큼 성숙하였다는 증거가 되지요.
우리 기독인들도 일종의 내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지요. 그래서 함부로 살지 못하고 착하게 주님 뜻대로 살기를 원하지요.
이번 주 당장 가서 번잡한 서울 시내속의 한가로움을 느껴 보세요. 가족들과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면 아주 좋습니다.

바람의 문앞 광장에서는 큰 애들이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하키를 하고 있더군요. 저도 국내에 3개 정도의 동호회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직접 본 것은 처음입니다. 실력은 그저 그래요. 지네들끼리 재미있게 놀더군요.
그러고 보니 올림픽 공원내에서 롤러브레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지난해 독일 출장 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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