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헤헤... 2000년 01월 01일
작성자 수지니..
새 주소를 보고 몇 번 들어오긴 했는데 글을 남기는 건 첨이네요.

솔직히 뭔가 쓸 말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막상 쓰려면 잘 정리가

안되고... 그래서 오늘서야 자취를 남깁니다.

어제는, 사순절 달력에 써 있는대로 가족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비록 아버지께서 함께 하시진 못했지만 정해진 시간에서 조금

지난 시간에 기도회를 가졌지요.

정말...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가족들과 함께 손을 모으고

기도할 수가 있었을지... 마냥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에고... 그럼 이건 감사기록장.. 에 써야 하는 내용이었나요??)

암튼 날마다 그 날짜에 적힌 내용을 보고 실천한 것에 사선을 그어

가면서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뭔가 한가지를 바라보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고 또 행복한 일인지 느끼는 요즘입니다.

잘 못할 때도 있지만요... 그래도 그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서 나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새삼스런 깨달음때문에 요즘 아주

행복하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목록편집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