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요즘 식당에서 알바하는 우리 애가 하는 말 2011년 08월 01일
작성자 ㄹㄷ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음식을 싹싹 다 드시고 계시길래  더 갖다드리려니까 설겆이 하기 쉬우라고 다 드시는 거래요. "

 

"무턱대고 반말하는 사람들! 부르는 것도 그냥, '야!' 야.. 얼탱이 없어 정말!"

 

"여태 그런 거 생각을 안했는데, 이제부터는 식당에서 음식 더 갖다줄 때  꼭 '고맙다'고 해야겠어요. 손님이 그렇게 말해주면 정말 기분 좋아요. "

 

"도대체 애들이 버르장머리 없이 구는걸 그 부모들은 왜 그냥 놔두는지 모르겠어. 어떤 애들은 초등학교 5학년 정도나 됐는데도 나한테 그냥 반말하는거예요. '물!', 주문서를 자기가 체크하고서는 내밀면서 '자!'"

 

"조그만 물방울이 2개 떨어져있었나봐요. 부르더니 자기 아들 양복에 묻는다고 닦으래요. 서른도 훨씬 넘어보이는 아들 양복에 묻는다고."

 

"이제부터 치우는 사람 생각해서 음식은 정말 깨끗하게 먹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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