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제주도 강정 마을과 전라북도 부안에 다녀왔습니다. 2011년 07월 18일
작성자 권혁신

 

 

제 인생에 이렇게 돌아다닌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없는 한 주였습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 부목사님과 청년부 여러분과 함께 제주도 강정마을로 출발해서

3박 4일 머물다 왔고, 주말에는 한살림에서 하는 청년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1박 2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강정 마을은 폭풍 전야와 같은 고요함 속에 있었는데,

저와 일행은 바닷가 가기 전에 있는 폐가를 청소하는 일을 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후에 마을회장님과 개척자들 송 전도사님 이하 네 분이 체포됐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부디 별탈없이 석방되시길...

주말에 간 부안에서는 새만금 간척지와 에너지 자립 마을, 산들바다공동체 등을 방문했고 젊디 젊은 청년들과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모임 다 제가 거의 최연장자일 정도로 젊은이들의 모임이어서 괜히 민폐나 끼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제주도에선 확실히 적응이 잘 안 되더라는...) 저에겐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고, 또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이정표를 제시해 준 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부터는 드디어 일인창조기업 업무를 시작합니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 역 3번 출구에 있는 강북센터로 나가는데,

혹 오시는 분인 연락주시면 미리 준비해두겠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풍물 동호회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만(혹은 국악 동호회) 지도 교사와 소음 문제로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혹 관심 있는 분은 리플이나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럼 모두 한 주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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