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마트에서 무심코 계란을 구입해도 되나요? 2011년 04월 13일
작성자 청파 생협

 

이번 주  비빔밥위에 올릴려고 계란 후라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냉장고에 교회 생협에서 구매한 유정란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파는 시판용 유정란을 사와서 후라이를 했습니다.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비교할 수 밖에 없었지요.  처음 알았는데 계란 노른자 색깔이 달랐습니다.

 

위의 사진 왼쪽이 마트에서 파는 시판용 유정란,  오른쪽이 생협에서 파는 유정란입니다.  왼쪽의 노른자가 탁한 노란색, 오른쪽 노른자는 청아한 노란색이였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맑고 예쁜 노란색이랍니다.) 아이들에게도 보여주었어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유정란 매니아 한분은 계란 깨트리는 소리까지도 다르다고 하더군요...

함~~ 직접들 실험해 보세용~~~

 

저희 가정은 하루에 한개씩 계란을 꼭 먹습니다.

계란 후라이, 계란찜,  삶은 계란등등..

 

이유인즉,

 

계란에는 두뇌세포 구성에 필수 영양소인 레시틴이 풍부할 뿐 아니라 혈액을 만드는 영양소인 단백질과 철분도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계란 흰자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인체 근육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된답니다.

보디빌더나 운동선수들이 몸을 만들 떄 주로 계란을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노른자에 들어 있는 지방은 대부분 몸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인데요.

비타민 A, B1, B2, D, E도 풍부하고 칼슘, 인, 철등의 함량이 높아 영양의 집합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계란에는 뇌세포 회복과 노화 방지 성분이 들어 있는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계란에 풍부한 비타민B 복합제의 하나인 콜린 성분은 혈액 안 호모시스테인 이라는 아미노산 농도를 낮춰 동맥경화, 심장병, 치매등을 막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계란이 '콜레스테롤 덩어리' 라는 잘못된 인식 탓에 우리나라 계란 소비량은 세계 최하위였었습니다. 그러나 계란 노른자 속의 레시틴 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계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며, 콜린이라는 성분은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줘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치매를 예방한다는 등의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계란 소비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울가족이 이런 이유로 인해 맬 계란을 먹습니다.)

 

 

그럼 누구나 먹는 계란이라고 마트에서 무심코 구입해도 되나요?

 

먹거리에 관심이 계신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요즘은 빨리 낳고, 많이 낳아야 하기에 닭에게 성장 호르몬 주사를 놓는다고 합니다. 저도 비전문가이지만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사랑하는 청파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유정란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비교도 함 해보세요...

 

이번주에 교회 생협에서 유정란을 판매합니다.

 

한판(30알) 10,000원, 

구운계란(30알) 12,000원이라고 합니다.

 

시판용 보담 두배 가격입니다.  왜 이렇게 두배나 비싸냐고 물었더니...

닭장에 가둔 닭이 아닌 방목하는 닭이라고 하네요... 물론 성장호르몬 주사는 놓지 않고요..

 

다음달에 견학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먹거리가 안전한지 한 번 확인해 봐야 당연한것 아닌가요?

 

 

 

구운계란도 아이들 간식으로 따봉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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