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옳은 설교를 듣는 우리들 2011년 02월 03일
작성자 장혜숙

한국일보에 <설교란 무엇인가>를 쓴 정용섭 목사의 인터뷰 기사가 있습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02/h2011020121030086330.htm

위의 주소에서 기사 전문을 읽어보세요.

 

정목사는 설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신탁에 충실했던 구약의 예언자 전통과, 하나님 나라에 온전히 자신을 맡긴 탓에 십자가 처형까지 마다지 않은 예수님의 전통에 서는 것"이다. 그는 "참된 예언자는 대중에게 외면받더라도 신탁에 집중했다"고 말합니다.

 

우리 청파교회 성도님들 정말 복받았지요.

기사 중에 이런 내용이 있거든요.

"성서와 하나님의 본질을 놓치는 설교가 범람하는 한국 교회에서 '상대적으로' 옳은 설교자로 서울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경기 양평군 모새골교회 임영수 목사를 꼽는다. 이들의 설교는 청중의 비위를 맞추거나 닦달하듯 하지 않고 성서 텍스트와 기독교 신앙 중심"

 

설날 아침.

나는 누구인가, 잠시 묵상해봅니다.

나는 "옳은 설교자"의 설교를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듣는 사람입니다.

나는 살아있는 사람. 내 심장도 살아서 뛰고 있고, 내 몸, 내 손발도 살아있는 사람이죠.

설교가 내 귀에 들어와서 그대로 파묻혀버린다면 내 몸은 더이상 살아있는 몸이라고 할 수 없을테지요.

내가 살아있다면, 내 귀에 들어온 설교도 살아서 내 몸과 함께 움직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 잠시 해봅니다.

 

우리 청파 가족들 모두는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인문학적 소양과 성서 텍스트에 대한 역사비평, 그리고 조직신학이다. 인문학적 소양은 하나님과 이 세계의 막막한 경외 앞에서 말씀을 제대로 해석하는 데 필요하다."는데 바로 그런 설교를 듣고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청파교우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설날 아침.

우리 청파교회의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두.

"옳은 설교자"의 "신탁에 충실했던 구약의 예언자 전통과, 하나님 나라에 온전히 자신을 맡긴 탓에 십자가 처형까지 마다지 않은 예수님의 전통에 서는"설교를 매주 듣고 있는 우리 청파교회 성도님들.

그 설교가 우리 모두의 마음과 몸을 움직이기를 함께 기도해요. 아니! 함께 움직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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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11 02-04 07:02)
저도 정용섭 목사님의 추천 아닌 추천으로 청파교회에 왔는데... 참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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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준(11 02-07 02:0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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