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비가 반가운 날입니다 2010년 08월 23일
작성자 곽상준

아마 작년인지 재작년인지부터.... 세상에 이렇게 더운 여름은 처음이다란 말을 했던거 같습니다. 더위는 매년 기록을 갱신하는 거 같습니다.

 

과거 같으면 아무리 힘들어봐야 10일이다란 생각을 했는데 올해는 정말 만만치 않게 어려운 더움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 잘 유지하시길 빌겠습니다.

 

세속사회로 다시금 들어온 월요일 입니다.

 

지난 주말과 주일 청파의 울타리로 잠시 휴가를 떠났다가 다시 격전지로 들어온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직 휴가의 여운이 남아 있지만 금요일 저녁시간까지 고스란히 평안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지내길,, ,사람을 대하길,,, 사물과 일을 대하길 소망하는 월요일 오전입니다.

 

샬롬의 세상을 향해 거친 길을 맞서 나가는 우리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가난한 마음의 행복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체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 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 "가난한 마음의 행복"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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