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목욕탕에서 물방울에 갖혀 빠져나오려고 버둥대는 조그마한 벌레를 보았다. 휴지로 물을 흡수해주니 '휴~ 살았다' 하며 그 벌레가 쪼르르 도망간다. 자세히 보니 새끼바퀴 였다. 아니 이런.. 그 휴지로 그 녀석을 뭉게 버렸다.
그러고나니 기분이 참 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