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전정한 생태환경운동은 인간을 강박압박하면 공염불이다 2010년 05월 11일
작성자 장운양

장운양입니다.

 

구목사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을 보는 눈이 거의 일치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 솔직히 이견이 적지 않습니다.

 

저는 환경운동 기독교환경연대 양재성목사님의 활동 일단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환경생태근본주의는 철저하게 반대합니다. 제가 보기론 양재성목사님의

한계는 환경생태를 중심놓고 신앙적 고민과 결단을 하자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이 분이 자꾸 , 현장과 실천의 강박으로 사람들을 몰아칠 때는, 환경생태가 소중한

가치있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지평에서 부인할 수 없는 기독인 사명이라는 것은 인정하나,

 

제가 신학도로서 고민한 지평에선 모든 근본주의는 한발짝 앞만 가버리면 또 다른 우상이

되더이다. 그래서 저는 이지점에 대해서는 양재성목사님을 좀 위험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우병쇠고기수입반대 촛불집회도 저 나름의 고민에선, 지금 잘못된 방향을 가고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 기독교계만 보자면, 곁불쬐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평화누리의 창립정신의

지평에서 고민하는 기독운동은 이게 아닙니다. 이건 에큐메니칼 진영 복음주의 진영 다

할말 없습니다.

 

솔직히 핑계대기는 쉽지요.

 

4월부터 지금 5월말까지 제 근황을 자랑이 아니라, 나름대로 당당하고 치열했던 일정을 정리해

봅니다.

 

저는 자꾸, 조직을 등에 없고 활동하는 활동가들에게서 신뢰감이 떨어짐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서경석목사가 탈북민 특히 연세드신 어르신 선동해서 올림픽공원에서

 

중국청년들과 대치할 때, 보인 행동이 정말 참담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그날 끝까지, 중국청년들에게 밟히고,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까지, 정말 온몸다해서

끝까지 치열하게 그러나 폭력은 배제하고 싸웠습니다 한번 포털 싸이트에서

 

장운양 녹색살림배움터 교사하고 쳐보십시요.

 

사실 삼월부터 중국대사관에서 계속 일인시위하고 메가폰들고 티벳은 80년 전에 한반도와

다르지 않다고 그렇게 외쳐댔지만, 성명서 한장 나온 것 외에 한번 집회한 것 외에

 

싸이월드클럽에서 티벳친구들이라는 클럽을 만들고 지금도 대학로에서 교보문고 앞에서

매일 일인시위하는 그 젊은 친구들 보기 부끄럽습니다.

 

이것은 명망가 중심의 운동은 이제 끝났음을 대한민국의 현실이 적확하게 보여주고 있음을

우리가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깃발드는 것 좋습니다. 많이 모이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인터넷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지금 감리교단 연회록을 보고 교회 홈페이지에 계속해서

 

티벳사태

 

감리교회 미자립교회지원사안과 은급법문제에서 드러난 감리교회의 공교회성의 파괴

 

그리고 이명박 정권을 양심있는 기독인으로서 어떻게 볼 것인지

 

매일 한시간씩 계속해서 퍼날르고 하다보니

 

벌써 제 이메일 주소로 답글이 온 것이 23통이 넘었습니다.

 

 

고민하는 정말 이 치열한 한반도의 상황을 끌어 안고 기독하고 실천하려하는 이들이

지금 적지 않습니다. 아무리 목사가 보수수구에 가까워도 그 교회 청년들과 젊은 집사들이

 

보는 지평은 엄연히 다릅니다.

 

 

 

어제 사무국장님과도 잠깐 서대문경찰서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지금, 제가 보기론 제일 시급한 것은 뉴스엔조이가 최대한 빨리 , 원래의 역량의 기본만큼이라도

빨리 올라서는 것입니다. 일단 사무실이 혜화동에 있으니, 기청도 좋고 개혁연대도 좋고

복상도 좋고 청파동에 있는 성서한국도 좋고 최대한 뉴스엔조이의 스피커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 어떻게 매뉴얼을 잡고 우리가 비록 오프라인에서는 만나지

못할 찌라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지평융합의 공간을 어떻게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일단 독립된 개인이 연대하면 그 조직은 자생력과 시너지를 일으키지만 , 명망가가 중심이 되서

그저 숫자만 늘어나면, 그냥 일회성으로 끝납니다. 그동안 우리 많이 봤지요.

 

이젠, 서로의 각론을 최대한 좁히고, 그리고 뉴조를 중심으로 우리 복음주의적 지평에서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의 실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종교와 에큐메니칼진영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안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첨으로 피씨통신 시절에 자주 쳐봤던 번개를 평화누리 회원님들께 칩니다. 주일일정 대략 오후예배

끝나면, 저녁시간 선약 없으면 오십시요 오호선 서대문 역에서 내리셔서 이번 출구로 나오셔서

 

전화주시던지, 이분만 걸으면 오는 홀리스커피전문점으로 오십시요.

 

핑계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만, 우리의 절박감의 쪼아뎀은 우리가 비겁하게 지금

 

이 상황을 어설프게 넘겼을 때, 돌아올 하나님의 부메랑은 감당하기 힘듭니다.

 

 

 

지금은 정말 평화누리의 정체성이 오롯하게 드러날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입니다.

저도 구목사님의 메일읽고 자극받아 이렇게 번개를 쳐보지만,

 

그래도 취소할 수도 있는 선약이면 서대문으로 오십시요.

 

백년전 서대문형무소가 개소해서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들이는 노골적인 이빨을 드러냈던

서대문으로 오십시요.

 

우리는 지금 백년전의 기독독립운동가들의 심정으로 살아야 할것을 주님께 요청받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금은 우왕좌왕하고 그저 관망하거나, 그렇고 그렇게 보낼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비상나팔이 들을 귀가 있는 이들에게 고막이 터질 정도로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 역할을 하면, 뉴라이트는 앞으로 맥을 못출 겁니다.

 

구목사님을 비롯해서 엄청난 필력가들이 평화누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고통의 극단에서 온전히 부인할 수 없는 복음의 지평에서 만나 예수 그리스도

 

주님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오십시요. 모든 준비는 제가 다 끝내습니다. 40분까지 끄떡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습니다. 저녁을 드시지 못했다면, 제가 기꺼이 제공하겠습니다.

 

지금은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우리가 가능하면 많은 이들이 함께 모여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구체적인 실행적인

 

실천이 무엇인지 함께 해야 할 때입니다.

 

갑자기 89년 새내기 시절 첨들었을 때, 저를 감격시켰던 그 노래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생각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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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05-11 02:05)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들도 말만 글만 많은 이들이었다.
이것이 책으로 사고하는 존재들이 현존재로 진입해도 불트만으로 비신화화의 해석학으로
논하자면, 그들은 체험이 없다. 먹어주는 자리에서 자신들을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만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감을 형성한다.

이렇게 되면, 결국은 모든 권력의 매트릭스의 최정점에 있는 삼십년 전의 김일성과
박정희의 매트릭스에서 모두다 놀아나는 꼴이다. 정말 처참한다.
복음주의? 에큐메니칼, 부산 십삼년 대회를 준비하는 그들의꼴아지도 한심하고

김홍기 해괴한 감신총장의 발언도 해괴하다.

우리에겐, 모범이 없다. 결국은 이시대에서 신학도는 스스로 모범을 만들어 내야 한다
는 것이 실존이다.

그러나, 우리는 돈도 없고, 인간 명수도 없다.
그래도, 아나키스트들은 안중근으로 가든 김재규로 가든 간다.

피스톨을 확보하고 절절한 카이로스 타이밍에서 발사할 것이다.

양심있는 신학도들에게 교수도 목회자들도 그 어느 누구도 모범과
매뉴얼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들은 돈에 쳐발렸고, 그저 생물학적인 욕망에 충실하다.

정말 저열하다. 침이라도 뱉고 싶다.

그러나, 그들도 불쌍한 인간이다. 존재가 현존재로 가는 것이 불트만은 부활이라고
일갈했다.

칼 바르트는 제자가 없다. 불트만 케제만 부터 엄청난 제자들이 독일에서 쏟아졌다.

그런, 의미에서 불트만과 변선환이 각기 신학 분야가 성서와 조직으로 다르지만
비슷하다.

맑스가 논한 양질전환의 법칙이떠오른다. 아~ 미쳐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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