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괜찮은 QT책 소개 2010년 04월 09일
작성자 곽상준

요즘은 너무나 많은 QT책들이 나와서 오히려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이 혼란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한국 QT책 중 가장 오래된 책이라면 성서유니온에서 나온 <매일성경> 이란 책이고(제데이타상에서는요)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두란노에서 나온 <생명의 삶> 정도가 될 겁니다.

 

그런데 이 내용들이 사실 1~2년 정도 하다보면... 참 식상해지기 쉬운데요... 저도 그래서 한 때는 QT책 없는 묵상을 꽤 오랜 시간 했었습니다.

 

갠적으론 고등학교 때부터 띄엄 띄엄 QT를 해 오고 있는데요... QT생활 초기엔 어떤 책이든 도움이 됩니다. 생명의 삶 같은 경우는 QT 초보자들에겐 여러 읽을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괜찮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QT가 생활화 되신 분들은 그냥 성서로만 QT를 하시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사실 몇년 이상 하신 분들에겐 QT책이란게 별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래도 QT책이란게 진도(?)를 나간다는 측면,, 매일의 묵상을 장기적으로 균형잡히게 해 준다는 점에서는 유용한 부분도 있슴다. 자기가 싫어하거나 잘 안읽어지는 성경도 읽게 해 준다는 것이 가장 유용한 대목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QT를 하면 할수록 QT책들은 도움이 되기 보다는 방해가 되는 경향들이 좀 많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그런대로 괜찮은 QT책을 하나 발견해서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저 그 회사 홍보직원 아니랍니다)

 

 

 

바로 IVP에서 나온 시냇가에 심은 나무란 지극히 평범한 (?) 제목을 단 QT책인데요. 저도 작년에 이 책을 알게 되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을 해 보니 의외로 내용이 참 좋더군요...

 

일단 군더더기가 싹 빠졌습니다. 쓸데없이 내용 두껍지 않구요... QT에 집중하는데 방해되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나름 약간의 읽을거리도 제공을 하는데 그 내용도 한번쯤 읽어도 시간 낭비는 아닌 내용들이 주로 있더군요.. 그리고 월간 기도달력도 저희 교회 표어인 '언제어디서나 그리스도인'과 매우 잘 부합하구요...

 

이 QT책이 대체적으로 다른 책에 비해 덜 알려진 듯 하고, 혹시나 QT책 선정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 사용해 보셔도 무난할 듯 하여 소개를 해 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제가 판촉사원은 아니라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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