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셔서... 2010년 03월 09일
작성자 권혁신

 

 

작년 가을에 무릎 수술을 하셨던 어머니께서

어제 공중목욕탕에 가셨다가 발을 헛디디셔서 그만 대퇴부에 중상을 당하셨어요.

어제 바로 수술하시고 2주간 병원에 입원해 계셨다가

그후 집에서도 몇 달은 누워계셔야 할 듯.

덕분에 저는 때 아닌 자취생이 됐습니다.

작년에도 며칠씩 혼자 지내기는 했습니다만.

이 기회에 세탁기에 빨래도 해보고,

밥도 지어보고...

집안 청소도 해야겠네요.

가능하면 요리도 좀 해보고요.(과연? ㅎㅎ)

 

 

어제부터 일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한국에서도 작년에 리메이크 됐죠)를 보고 있습니다만,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이랑 저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

아니 좀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능력도 많지 나이도 많지 키도 크지....

뭐 저보다야 훨 나은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이것저것 따져 보면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동질감이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참...속상하기도 합니다만.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미리 예방주사 주신 거라 생각하고...

저도 보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도록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목록편집삭제

정(10 03-10 12:03)
어머님 잘 보살펴 드리세요.
삭제